[콜드체인뉴스] [냉매전환 국회토론회] 라재붕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전무
(사)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2025-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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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매전환 국회토론회] 라재붕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전무
[콜드체인뉴스 김정현 기자]
콜드체인은 온도민감제품의 생산에서 소비까지 적정온도를 관리하며 유통하는 일련의 단계로 식품, 의약품, 반도체, 이차전지 등 적용분야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전과정 끊임없는 콜드체인을 위해서는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냉동장치가 필수다. 하지만 콜드체인 냉동장치를 위한 냉매로 주로 GWP(지구온난화지수)가 높은 불소계 냉매인 HCFC와 HFC가 주로 사용되며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라재붕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전무는 ‘Low GWP 냉매 콜드체인 냉동장치 보급 활성화 제안’을 발표하며 불소계 냉매감축 설비지원사업 필요성과 냉매전환을 위한 지원사업을 제안했다.
▲ 라재붕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전무.
라 전무는 냉매전환을 위한 정책지원으로 △보조금 지원사업 전환 △기존 지원사업 대상설비 항목 추가 등을 제안했다.
국내에서 2021년 시행했던 ‘불소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설비지원 시범사업’을 부활시키고 본사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지금은 사라진 이 시범사업은 불소계 온실가스를 냉매로 사용하는 노후된 냉매사용기기를 교체하는 경우 지원했지만 본사업은 이에 더해 Low GWP 냉매를 사용하는 기기를 신규설치하는 경우에도 지원하도록 부활·강화해야 한다. 지원규모 역시 기존 20억원에서 대폭 확대해 1,000억원 이상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목표관리업체 감축설비 지원사업’ 대상설비 항목에 Low GWP냉매나 자연냉매를 사용하는 고효율 냉각설비에 대한 항목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력·연료절감설비 중 인버터제어형 압축기에 Low GWP 냉매 사용기기를 추가해 지원항목과 규모 등을 전체적으로 넓히자는 취지다.
라 전무는 “자연냉매나 Low GWP 냉매 전환은 피할 수 없는 흐름임에도 일단 설치비가 저렴한 HFC 냉매 냉장·냉동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국가적 낭비”라며 “신속한 보조금 지원제도 도입과 명확한 규제로드맵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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