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GWP 냉매 적용한 콜드체인 냉동장치 보급 활성화 위해 정부 지원사업 시급”

[냉동공조저널 성백진 기자]

“콜드체인 산업은 현재 높은 지구온난화지수(GWP)를 가진 불소계 냉매(HCFC, HFC)의 사용으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GWP 냉매를 적용한 냉동장치의 보급을 촉진하는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 라재붕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전무

라재붕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전무는 최근 김소희 국회의원과 대한설비공학회,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가 공동 주최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HFCs 냉매 전환 방향’ 국회 토론회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제시하며 국내외 불소계 냉매 규제 동향과 더불어 저GWP 냉매를 활용한 콜드체인 냉동장치 보급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라재붕 전무는 “2021년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따른 불소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2,942만tCO2e로, 이는 2021년 우리나라 총배출량(721.4백만tCO2e)의 약 4.1%에 해당한다. 이중 콜드체인 산업에서 사용하는 불소계 냉매의 배출량은 2,680만tCO2e로 전체 불소계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분 4,662만tCO2e의 58.5%에 해당한다”며 “환경부는 2035년까지 수소불화탄소 배출량을 약 2천만 톤 감축하는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어 콜드체인 산업의 냉매 전환과 저GWP 냉매 보급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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