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으로

      125조 中 신선식품 시장…정부, 산둥성 콜드체인 인프라 활용한다

      (사)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2025-02-10 00:00 500

      125조 中 신선식품 시장…정부, 산둥성 콜드체인 인프라 활용한다




      [EBN 산업경제 이윤형 기자]   




      커져가는 중국 신선식품 시장 진출을 위해 산둥성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수출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지난 15일 '냉장·냉동식품 중국 수출 가이드' 보고서를 발간하고 16일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산둥성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 유통되는 냉장·냉동식품 시장을 분석하고, KOTRA에서 지원한 수출 성공 사례를 곁들여 알기 쉽게 풀어썼다.


      2023년 중국 냉장·냉동식품 시장 규모는 한화 125조 원(6424억 위안)으로 매년 10%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는 간편식·가공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냉장·냉동식품 수요를 이끌고 있다. 2021년 중국 통계국에 실시한 인구조사에 따르면, 중국 전체 가구(4억9416만 가구)의 25.4%인 1억2549만 가구가 1인 가구로, 네 명 중 한 명이 1인 가구인 셈이다.

      KOTRA는 보고서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신선식품 시장을 수출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콜드체인 인프라와 현지의 신속 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산둥성은 신선식품 보관과 운송이 가능한 콜드체인 물류창고 규모가 중국 내 1위다.

      게다가, 산둥성 항구는 식품 신속통관 제도가 매우 활성화돼 있어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신선우유의 대중국 수출 물량의 90% 이상이 산둥성 항구를 통해 중국 전역으로 유통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한중 페리선을 이용할 경우 인천에서 저녁 출발, 다음날 오전 칭다오항 도착 후 당일 통관할 수 있다. 통상 3일이면 산둥성 입항부터 중국 전역으로 배송이 가능하다. 빠른 물류가 필요한 냉장, 냉동 식품과 같은 식품류 수출에 산둥성이 중국의 관문으로 꼽히는 이유다. 






       클릭 ☞ 기사원문보기